[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 남북한 4강 대결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 1~3위에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북한은 23일 오전 카타르와의 ‘2016 AFC U-23 선수권대회’ 준준결승에서 연장 끝에 1-2로 졌다. 한국이 23일 오후 요르단을 이기면 27일 카타르와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수비수 아흐메드 야세르(레퀴야 SC)에게 선제 페널티킥을 허용한 북한은 후반 추가시간 1분 공격수 서경진(소백수체육단)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도 전반 2분을 버티지 못하고 미드필더 알리 아사달라(알사드 SC)에게 결승골을 허용했고 이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 카타르 선수들이 북한과의 ‘2016 AFC U-23 선수권대회’ 준준결승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C SNS 공식계정 |
‘2016 AFC U-23 선수권대회’ 개최국 카타르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본선 진출을 진지하게 꿈꿀 수 있게 됐다. 준결승에서 진출하면서 설령 한국에 져
북한 U-23은 올림픽 예선 통과가 7회 연속 좌절됐다. 아시아경기대회 최고 성적은 2014년 제17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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