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클래식 챔피언 전북현대가 전지훈련지에서 5번째 친선전을 가졌다.
상대는 FC제티슈(카자흐스탄 1부). 22일(한국시간) 아부다비 에미리츠 팰리스 호텔 축구전용 훈련장에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 경기에서 60분·30분으로 나눠 뛸 멤버 구성을 고려했지만, 팀 전체의 체력상태를 고려한 파비오 피지컬 코치의 조언에 따라 이번 주까진 기존처럼 45분씩 투입할 진용을 나눠 연습경기 스케줄을 소화했다.
전북은 전반전을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원 톱에 김효기가 나섰고, 그 뒤를 레오나르도-명준재-한교원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장윤호와 정훈이, 포백 수비라인은 김형일과 임종은을 중심으로 이한도와 최규백이 각각 좌우 풀백에 포진했다.
↑ 전북 제타슈 연습경기. 사진=K리그 공동취재단 |
전북은 킥오프 9분 만에 레오나르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직접 시도한 프리킥을 골키퍼가 흘리자 공격에 가담한 김형일이 놓치지 않고 밀어 넣어 리드를 잡았다.
1-0으로 앞선 채 맞은 후반 들어 전북은 포메이션과 선수 구성이 동시에 바뀌었다. 4-1-4-1 시스템의 최전방에 이종호가, 김보경과 루이스가 2선 공격을 주도했다. 로페즈와 서상민이 좌우 날개, 이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했다.
포백은 전반 32분 가벼운 부상을 입은 이한도 대신 투입 된 이주용이 왼쪽 풀백, 김기희와 김영찬이 센터백 콤비를 이뤘다. 오른쪽 풀백은 최철순. 후반 초반 분위기도 좋았다. 적극적인 전진 압박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후반 24분 한순간 수가 흔들리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동계훈련 중 치른 연습경기에서 1승1무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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