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김원익 기자]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잡고 다시 연승모드에 들어갔다.
OK저축은행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 후 2연승을 다시 이어간 OK저축은행은 18승8패 승점 56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반면 우리카드는 시즌 5승21패 승점 1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몬은 트리플크라운 활약 포함 18득점 3블로킹 3서브득점의 좋은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 시몬이 트리플크라운 활약을 펼친 OK저축은행이 다시 연승을 이어갔다. 사진(장충)=천정환 기자 |
2세트는 팽팽했다. 초반 OK저축은행은 다양한 속공으로 우리카드를 공략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잠잠했던 알렉산더가 살아나면서 공격의 숨통이 트였다. 12-12 동점에서 OK저축은행이 박원빈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묶어 2점을 먼저 달아났다. 이후 OK저축은행은 송희채, 송명근, 시몬 3명이 번갈아가면서 득점에 성공 20-14까지 앞섰다.
우리카드도 알렉산더의 백어택 공격, 이승현의 서브에이스 등을 묶어 끈질기게 추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범실과 수비 실패가 발목을 잡았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의 세트 막바지 연속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25-18로 2세트도 깔끔하게 잡아냈다.
3세트는 팽팽한 승부가 세트 내내 이어졌다. 10-10 동점에서 OK저축은행이 한상길의 속공과 시몬의 서브 에이스, 송명근의 퀵오픈 득점으로 3점을 앞서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우리카드도 박상하의 블로킹과 속공, 알렉산더의 백어택 공격 등으로 차근차근 반격했다.
좀처럼 경기를 뒤집지 못했던 우리카드도 시몬의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로 다시 동점을 만들고 기회를 잡았다. 20-20 동점에서부터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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