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5년 연쇄 부상 속에 우울한 한 해를 보냈던 텍사스 선발진. 올해는 어떤 모습일까.
텍사스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발진에 몇 가지 변화가 있다. 요바니 가야르도, 완디 로드리게스, 맷 해리슨이 떠났다. 반면에 지난 시즌 도중 합류한 콜 하멜스가 텍사스에서 첫 개막전을 맞이하며 시즌 도중에는 다르빗슈가 복귀한다. 데릭 홀랜드, 마틴 페레즈는 특별한 부상 없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콜비 루이스는 재계약했다.
지난해 닉 마르티네스, 치치 곤잘레스 등 젊은 선수들에게 선발 로테이션을 맡겨야 했던 텍사스 입장에서는 뭔가 더 풍족해진 느낌이다.
↑ 하멜스는 텍사스 이적 후 첫 풀시즌을 맞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지난해가 선발 가용 자원은 더 많았다. 밑에 있던 선발 투수들이 선발로 올라서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그만큼 숫자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경험을 봐야 한다”며 말을 이었다.
존 다니엘스 단장도 “지난해와 비슷하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더 생산적일 것이다. 지난해 우리는 페레즈와 홀랜드가 시즌 도중 복귀했다. 올해는 두 선수 모두 준비됐고, 하멜스가 첫 풀시즌을 치른다. 여기에 다르빗슈가 복귀한다. 고무적이다”라며 시즌을 치를수록 선발진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 선발진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나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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