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브루클린 네츠가 이변을 일으켰다.
브루클린은 25일(한국시간)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서 116-106으로 승리,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브룩 로페즈. 31득점 10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31득점은 시즌 최다 득점이다. 이틀 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8득점으로 부진했던 것을 완벽히 떨쳐냈다.
↑ 브룩 로페즈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31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루클린은 여기에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18득점, 태더스 영이 14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가 32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27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나란히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보였지만 패했다. 이번 시즌 두 선수가 동시에 더블 더블을 기록한 경기에서 첫 패배. 7연승 행진도 끝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센터 스티븐 아담스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 가드 앤소니 로버슨이 오른 무릎 부상으로 후반 코트를 떠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뉴욕시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예정보다 4시간 지연돼 치러졌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는 20득점을 올린 재 크라우드와 이사이아 토마스의 활약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2-92로 크게 이겼다.
토론토 랩터스는 카일 라우리(21득점), 조나스 발란슈나스(2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LA클리퍼스를 112-94로 꺾었다.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이 결장한 가운데 크리스 폴이 23득점 11어시스
휴스턴 로켓츠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대결에서 115-104로 승리했다. 제임스 하든은 23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트레버 아리자도 3점슛 6개를 포함해 29득점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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