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수원삼성 염기훈(33)이 새 시즌에도 완장을 찬다.
지난 23일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말라가에서 선수단의 만장일치 투표로 2016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
주장 3년 연속 연임은 수원 21년 역사상 처음있는 일. 염기훈에 대한 선수단의 신임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 2016시즌 수원삼성을 이끄는 감독, 주장, 부주장. 왼쪽부터 홍철, 신세계, 서저원 감독, 염기훈. 사진=수원삼성 |
염기훈은 "팀이 보다 젊어지고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2016년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되어 기쁘고 책임감 또한 느낀다"며 "개인적으로는 몸 관리를 잘해서 은퇴하는 그 날까지 수원의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말했다.
염기훈을 보좌할 부주장은 양측면 수비수 홍철과 신세계가 낙점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이에 대해 "주장 염기훈은 34살로 최선참이다.
수원은 25일 푸스카스(헝가리) 29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30일 허베이FC(중국) 등과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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