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고치 캠프의 분위기는 올해도 뜨겁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출발한 고치 캠프는 초반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고치 캠프의 화제 거리 중 하나는 식사 시간이었다. 김성근 한화 감독 부임 후 첫 스프링 캠프. 강훈련의 상징 중 하나는 20분만 주어진 점심시간이었다. 상황에 따라 15분까지 줄기도 했다.
이번 고치 캠프 역시 큰 변화는 없다. 한화 선수단은 시영구장과 동부구장으로 나눠서 고치 훈련을 진행한다. 오전 8시 전후로 공식 훈련이 시작되는 가운데 선수들은 아침은 숙소인 호텔에서 해결한다. 시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8시 사이. 한식과 양식 뷔페로 나눠서 차려 먹는다.
↑ 일본 고치 캠프에서 선수들을 지시하는 김성근 한화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다시 강훈련을 이어간 선수단은 숙소로 돌아가 저녁을 해결한다. 저녁 시간은 오후 5시40분부터 6시15분까지다. 한식 뷔페 위주로 푸짐하게 먹는 편이다. 하지만 이도 추가 훈련을 위한 충전일 뿐이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선수단은 야간 훈련에 돌입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 일본 고치 캠프에서 러닝 훈련 중인 한화 선수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오는 27일에는 새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까지 고치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외국인 타자 자리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했던 김 감독이었다. 로사리오와 김 감독 간의 첫 만남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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