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8회차에 NBA 팬 시선 집중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농구광의 시선이 프로토로 집중된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ktoto.co.kr)가 국내외의 프로농구를 중심으로 한 고정배당률 게임 ‘프로토(Proto)’ 8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회차에 지정된 150경기 중 토토 팬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고 있는 종목은 골든스테이트의 독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프로농구 NBA다. 이에 이번 회차 프로토 게임의 주요 대상경기를 살펴보고, 토토팬들이 주목할만한 경기를 모아 분석 포인트를 알아본다.
서부 최강 골든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 안방에서 휴스턴과 댈러스 상대
올 시즌 토토 팬들의 ‘승리 보증수표’는 누가 뭐래도 서부지구의 최강자 골든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다.
전력 자체도 강하지만, 양 팀은 안방에서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전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골든스테이트는 26일 오전 9시 현재 20전 전승에 평균 득점 113.2점을 기록하고 있다. 안방 113.2점은 NBA 30개 팀 중 1위일 뿐만 아니라, 홈과 원정 전체 평균득점을 살펴봐도 압도적인 최강의 기록이다.
묵묵히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샌안토니오의 성적도 대단하다. 골든스테이트보다 4경기 많은 24차례의 홈경기를 치른 샌안토니오는 전승은 물론, 평균 89.3점의 실점으로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80점대의 실점은 NBA에서 전체에서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이번 회차에서 골든스테이트는 28일 12시30분 오라클 아레나에서 댈러스를 상대한다. 서부 전체 6위의 댈러스는 지난해 마지막 날에 골든스테이트에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팀이다. 물론 에이스인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였지만, 댈러스는 바레아와 노비츠키, 파출리아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14-91로 크게 승리했다. 따라서 커리의 출전이 전망되는 이번 경기의 관건은 골든스테이트가 안방에서 많은 점수차이로 복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집중돼있는 형국이다.

↑ 골든스테이트 간판스타 커리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15-16 NBA 홈경기 3점 슛 성공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미국 오클랜드)=AFPBBNews=News1

최근 기세를 보면 동부의 강호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인디애나를 모두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눌러버린 골든스테이트의 우세다. 댈러스는 강팀인 오클라호마와 휴스턴에 연패를 당한 데다, 원정 3연전의 마지막을 골든스테이트와 치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일만 없다면 승무패는 물론, 핸디캡마저도 홈팀인 골든스테이트로 기우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샌안토니오는 같은 날 오전 10시에 휴스턴을 만나며, 승무패(111경기)와 핸디캡(112경기)이 토토 팬을 찾아간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단, 휴스턴은 안방에서 4점 차로 간신히 승리를 챙겼으나 샌안토니오는 홈에서 121-103의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샌안토니오의 홈 경기장인 AT&T센터에서 열리는 데다, 설상가상으로 휴스턴의 올 시즌 원정 성적은 9승11패로 좋지 않은 모습이다. 팀의 기둥인 팀 던컨의 출장 여부가 확정된다면, 샌안토니오가 승무패와 핸디캡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매치다.
동부 강자 클리블랜드와 토론토, 피닉스와 뉴욕 누르고 치열한 선두 다툼 이어갈 것
동부에서는 위태로운 선두 클리블랜드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온 토론토가 농구팬들의 이목을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 샌안토니오와 골든스테이트 등 경쟁팀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감독이 교체되는 등 불안한 행보로 선두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서부의 약체 피닉스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클리블랜드는 감독 교체 이후 벌어진 첫 경기에서도 같은 지구의 강호 시카고에 83-96으로 크게 패하며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행히 상대 피닉스는 1월에 벌어진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상대가 안 되는 양 팀이나 최근 클리블랜드의 분위기 또한 좋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핸디캡 경기는 보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동부에서 가장 뜨거운 토론토는 29일(금) 오전 10시에 뉴욕을 상대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143번은 승무패 게임이며, 144번은 핸디캡으로 치러진다.
선두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동부 2위 토론토는 지난 3일과 4일에 시카고와 클리블랜드에 연패를 당한 이후로 열린 8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심지어 지난 25일에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112-94로 크게 승리하며 기세를 더욱 높이 올렸다. 포워드 더마레 캐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에 다소 공백이 생겼지만, 팀의 주포인 데마르 데로잔과 카일 로우리가 연일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게다가 포워드 테렌스 로스와 센터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까지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동부 10위에 뉴욕은 에이스인 카멜로 앤서니가 분전하고 있지만, 특별히 좋은 성적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에 열린 샬럿전에서는 앤서니마저 9득점으로 부진한 경기를 펼치며 84-97로 패했다. 뉴욕은 시즌 22승 24패로 5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토론토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1-109로 2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맛봤지만, 최근 분위기를 생각하면 어려운 경기가 점쳐지는 한판이다.
이번 프로토 8회차의 모든 게임은 각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경기의 정보는 현지 사정상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참여 전에 반드시 다신 한번 확인을 해야 한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주중에 펼쳐지는 프로토 게임에서는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NBA 경기가 대거 선정됐기 때문에 농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NBA팀들의 특징과 리그 특유의 성격을 정확히 분석한다면 적중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