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트레이드로 내야를 보강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내야수 제프리 마르테(24)를 데려오고 마이너리그 내야수 코디 이브스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07년 뉴욕 메츠와 계약한 마르테는 이후 오클랜드를 거쳐 2015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33경기에서 90타석에 나서 타율 0.213 출루율 0.284 장타율 0.413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1루와 3루.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타율 0.259 59홈런 368타점을 기록했다.
↑ 제프리 마르테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빌리 에플레 에인절스 단장은 LA타임즈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젊고 괜찮은 선수다. 우리 로스터에 유연성을 더해줄 것”이라며 이번 영입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주전 1루수 알버트 푸홀스의 재활에 문제가 생겨 이번 영입을 한 것은 절대 아님을 강조했다. 푸홀스는 지난해 11월 오른발 수술을 받았다.
이브스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4년간 타율 0.262 24홈런 159타점을 기록했다. 좌타자로 2루와 3루 수비
한편, 에인절스는 마르테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로널드 토레예스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에인절스는 이틀 전 뉴욕 양키스에서 웨이버된 그를 영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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