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고 있는 이대은(26)이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포크볼을 세 번째로 많이 던진 투수로 조사됐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시즌 300구 이상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포크볼을 가장 많이 구사한 투수 순위를 매겨 28일 공개했다.
이대은은 총 464개의 포크볼을 던졌다. 상대 타자의 헛스윙 비율은 23.9%였고 스트라이크 비율은 62.3%에 이르렀다. 포크볼을 이대은의 주무기다.
포크볼을 가장 많이 구사한 투수는 닛폰햄 파이터즈의 ‘괴물’ 오오타니 쇼헤이(21)였다. 오오타니는 시속 162km에 이르는 강속구와 최고 시속 148km에 이르는 포크볼을 장착했다.
특히 한국과의 ‘프리미어12’ 때 고속 포크볼을 구사하는 등 괴력을 펼치면서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오오타니는 지난 시즌 총 531개의 포크볼을 던졌다. 상대 타자의 헛스윙 비율은 28.6%였고 스트라이크 비율은 65.2%였다.
2위에는 지난 시즌 퍼시픽리그 탈삼진왕(215개) 1위에 오른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이름을 올렸다.
↑ 지바롯데 마린스의 이대은.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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