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부산 kt가 6강 플레이오프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kt는 30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74-71로 이겼다. 19승27패가 된 kt는 6위 동부(23승23패)에 4경기차에 접근한 7위를 유지했다.
kt는 66-66으로 맞선 경기 종료 2분35초를 남겨 놓고 조성민이 연속 두 골을 터뜨려 70-66으로 도망갔다. 동부는 웬덴 맥키네스의 득점으로 쫓아갔다. 그러자 조성민은 자신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 넣었다. kt는 맥키네스에게 3점슛을 내주며 한 점차까지 쫓겼지만 조성민이 다시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철호가 16득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이재도도 14득점으로 지원 사격을 든든하게 했다. 조성민은 11득점을 기록했다.
↑ 부산 kt의 조성민(오른쪽).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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