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로빈슨 카노(시애틀), 데이빗 오티즈(보스턴) 등 메이저리그의 대형 스타들이 캐리비언 시리즈 홈런 더비에 불참한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이틀 뒤 열릴 예정이었던 캐리비안 시리즈 홈런 더비에 이들 선수들이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캐리비안 시리지는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의 윈터리그 우승팀이 경합을 벌이는 자리로,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가장 큰 야구대회다.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 도밍고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쿠바도 참가한다.
↑ 오티즈는 캐리비안 시리즈 홈런 더비 참가를 예고했다 선수노조의 권유로 이를 취소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대회 주최측이 내놓은 불참 사유는 ‘보험 문제’. MLB.com은 행사를 진행한 프로모터 측이 선수들의 소속 구단, 선수노조에게 허락을 제대로 구하지 않아 이 같은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이 행사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부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확실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 우리는 선수들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참가 선수와 대리인들에게 이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최고의 이익은 아니라고 권고했다”며 행사 불참의 이유를 설명했다.
주최측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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