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그렉 매덕스(49)와 라울 이바네즈(43),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두 전직 선수가 LA다저스 구단에 합류한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매덕스와 이바네즈를 야구 운영 부문 사장 특별 보좌 역할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카우트, 선수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일할 예정이다.
매덕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3시즌 동안 744경기에 나서 355승 227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네 차례 리그 평균자책점 1위(1993-1995, 1998)를 기록했으며, 1992년부터 1995년까지 4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 그렉 매덕스는 2014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0년 1월 시카고 컵스 단장 보좌 역할로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형 마이크가 투수코치로 일하던 텍사스 레인저스에 합류했었다. 지난 2013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 대표팀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이바네즈는 1996년부터 2014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161경기에 출전, 타율 0.272 출루율 0.335 장타율 0.465 305홈런 1207타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소속이던 2009년 올스타에 뽑혔다.
2014년까지 현역 선수로 뛴 그는 그해 11월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 면접에 참가하기도 했다. 감독 자리에 공석이 생길 때마다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에는 FOX에서 해설을 맡았다.
↑ 이바네즈는 2014년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고, 그해 11월 감독 면접을 봤다. 사진= 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