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노리치시티전에서 정규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힐킥 슈팅을 날리는 등 70분간 활약하고 교체됐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노리치시티 원정전에 선발로 나와 팀의 3-0 승리에 공헌했다.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리그 9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으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해리 케인이 왼쪽에서 연결해준 크로스를 힐킥, 골을 노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정규리그 19라운드 왓퍼드전에서 넣었던 결승골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톰 캐롤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토트넘은 전반 2분 첫 코너킥 찬스에서 델리 알리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문전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알리가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알리가 쇄도, 공을 터치하는 순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정확히 오른쪽으로 낮게 깔아 차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슈팅에서 14-4, 유효슈팅에서 5-1, 볼 점유율에서 63-37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용에서도 노리치시티를 압도했다.
전반 34분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날
케인은 그러나 8분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을 빼앗아 연결해준 공을 몰고 드리블 질주 후 슈팅, 골망을 가르며 리그 15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선두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토트넘 3-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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