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트리플 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두 선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몬드 그린이 나란히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4일(한국시간) 체이스피크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24득점 19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리바운드 19개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다.
시즌 여덟 번째 트리플 더블이며,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19개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NBA 역사상 2시즌 동안 가장 많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제이슨 키드로, 2006-2007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25개를 기록했다.
↑ 웨스트브룩은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클라호마시티는 5연승을 질주하며 38승 13패를 기록했다. 올랜도는 21승 27패.
같은 날 그린은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 시즌 열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4-121로 워싱턴을 제압했다. 스테판 커리는 35분을 뛰며 무려 51득점을 몰아넣었다. 클레이 톰슨은 24득점을 올렸다. 45승 4패로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워싱턴은 21승 26패.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7-106으로 패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3득점을 올려 케빈 가넷을 제치고 NBA 통산 득점 순위 16위에 올랐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카이리 어빙이 26득점, 케빈 러브가 12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샬럿은 제레미 린이 24득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마빈 윌리엄스가 16득점,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가 11득점 13리바운드, 프랭크 캐민스키가 15득점으로 활약했다. 24승 25패로 동부 컨퍼런스 9위를 지켰다. 8위 디트로이트와는 1.5게임 차다.
↑ 드레이몬드 그린은 시즌 1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 4일 NBA 타구장 전적
애틀란타 124-86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95-102 보스턴
인디애나 114-100 브루클린
뉴올리언스 97-110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93-90 댈러스
덴버 81-85 유타
시카고 107-102 새크라멘토
미네소타 108-102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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