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6시즌 메이저리그 연봉조정위원회가 시작됐다. 초반은 선수측이 우세하다.
‘ESPN’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제시 차베스가 연봉 조정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차베스는 소속팀 블루제이스와의 연봉 협상에서 40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구단은 360만 달러로 맞섰다. 결국 조정위원회를 갔고, 차베스가 이기면서 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다.
↑ 차베스가 새로운 소속팀 토론토와의 연봉 조정에서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4년 이후 주로 선발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선발 26경기)에 등판, 157이닝을 던지며 7승 15패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남겼다. 선발 등판 성적만 보면 4승 15패 평균자책점 4.37이다.
차베스는 드류 스마일리(탬파베이) J.J. 후버(신시내티)에 이어 연봉 조정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전적은 선수가 구단에 3전 전승이다.
그동안 연봉 조정은 구단이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2003년 이후 선수쪽이 2승 이상을 거두며 우세를 보인 경우는 2009년과 2011년 2승 1패가 전부였다.
[greatnemo@maekyung.com]
▶ 강민호, '설날 새해인사, 훈련도 열심히' [캠프영상]
▶ ‘마이너? 뚱뚱?’ 편견과 싸울 이대호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