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진수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지긋지긋했던 7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7-81로 이겼다. 리카르도 포웰은 27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자멜 콘리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전반을 44-37로 앞선 전자랜드는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었다. 포웰은 3쿼터에만 13점을 올리면서 팀을 이끌었다. 정병국과 주태수, 정영삼은 3점슛 한 개씩을 터뜨리면서 보조했다. SK는 박승리가 3쿼터에만 10득점, 데이비드 사이먼이 8득점을 기록하면서 추격했으나 점수 차는 다소 벌어졌다.
↑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전자랜드는 주태수의 3점슛으로 한숨 돌린 뒤 포웰의 2점슛 득점과 정영삼의 3점슛으로 85-79로 도망갔다. 경기 종료 43초를 남기고 변기훈의 자유투 득점이 나왔지만 포웰이 2점슛 득점을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홈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9-58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31승17패로 선두를 지켰다. 아이라 클라크는 31득점 1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전주 KCC가 부산 kt를 101-94로 누르고 7연승을 달렸다. KCC는 31승18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득점기계’ 안드레 에밋이 39득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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