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 첫 평가전을 치른 가운데 기대주 박세진은 2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kt는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컴플렉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 2-11로 패했다.
이날 kt는 윤근영을 선발로 내세우고 배우열과 안상빈, 고영표, 박세진, 최대성 등을 내보냈다. 타선은 박경수, 유한준, 이진영 등 고참 선수들을 제외하고, 배병옥, 하준호, 김사연, 남태혁 등 젊은 선수 중심으로 꾸렸다.
kt는 이날 NC에 대패했지만 7회 등판한 박세진이 2이닝 동안 2삼진 무실점 호투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등판한 최대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범현 kt 감독은 경기 뒤 “젊은 선수들의 경기 적응 능력을 향상 시키려고 했다”면서 “박세진의 경기 운영 능력이 향상되고 있고 최대성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타선에서 배병옥, 김영환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선에서는 배병옥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하준호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 박세진. 사진=kt 위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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