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 예선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남아공은 11일 호주 시드니의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예선 라운드에서 7-1로 대승을 거뒀다. 예선 라운드는 남아공과 뉴질랜드를 포함해 필리핀과 호주가 포함돼 있다.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한 팀만 WBC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남아공 선발 딜런 언스워스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4삼진 무실점 호투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3회초 3점을 뽑은 남아공은 3-0으로 앞선 9회초 4안타와 몸에 맞는 볼 한 개를 얻어내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뉴질랜드는 9회말 한 점을 뽑는데 그쳤다.
남아공은 이날 열리는 필리핀-호주 승자와 12일 같은 장소에서 예선 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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