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시애틀 지역 매체가 팀에 입단한 이대호(34)에게 관심을 보였다. '시애틀 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시애틀의 주전 1루수 아담 린드의 백업 후보인 헤수스 몬테로와 스테판 로메로, 가비 산체스 등에 관해 조명하면서 이대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대호는 흥미로운 1루수 후보”라면서 소개한 뒤 “이대호는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괴물 같은 기록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이대호가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기록한 성적을 언급했다.
↑ 이대호. 사진=MK스포츠 DB |
이 매체는 또한 이대호의 신체조건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시애틀 타임스는 “6피트 4인치(193cm)의 이대호는 지난 시즌 280파운드(130kg)의 몸무게 나갔다”면서 “리포트에 따르면 이대호가 지난 몇 달간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통해 25~40파운드 가량 몸무게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날씬해진 몸은 1루수인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수비 범위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대호는 앞서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그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이대호는 지난 5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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