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디펜딩 챔프 유벤투스가 시즌 개막 후 반년 만에 선두에 오르며 리그 5연패 시동을 걸었다.
유벤투스는 13일(현지시간) 종전 1위 나폴리와의 2015-16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1-0 승리하며 승점 1점차로 선두를 탈환했다.
시즌 초 3라운드까지 16위, 6라운드 때는 15위에 머물 정도로 부침을 겪었던 터라 사다리 맨 꼭대기에 올라온 그들의 저력이 더욱 놀랍다.
↑ 유벤투스는 13일 나폴리와의 홈 경기에서 자자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유벤투스는 10월28일 사수올로전 패배를 마지막으로 나폴리전까지 내리 15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차츰차츰 끌어올렸다.
신입생 파울로 디발라(13골)가 마리오 만주키치, 알바로 모라타를 대신해 주포 역할을 하고, 수비진이 15경기 중 10경기에서 무실점하며 안정적으로 후방을 지킨 것이 주효했다.
15연승은 클럽 자체 신기록으로 리그 최다 연승 기록 경신까지는 불과 3경기(인터밀란 17연승) 남았다.
유벤투스의 다음 상대는 볼로냐(20일, 원정)이다.
[yoonjinman@maekyung.com]
▶ ‘빙속 여제’ 이상화, 세계선수권 女500m 우승…통산 3회
▶ [캠프톡톡] 두산 에반스 “잠실? 수비 포지션? OK”[ⓒ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