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잭 라빈(20·미네소타)이 2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덩크슛 콘테스트 왕좌를 지켰다. 라빈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5-16 NBA 올스타전 이벤트인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극적인 대결이었다. 결승에서 만난 라빈과 애런 고든(올랜도)는 만점 행진을 벌이면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결승 두 차례 시도에서 모두 만점인 50점을 받은 이들은 연장에 돌입했다. 그러나 첫 번째 연장에서도 이들은 나란히 50점을 받아 승부는 2차 연장으로 흘렀다.
↑ 잭 라빈이 14일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NBA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화려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한편, 앞서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이 팀 동료 스테판 커리의 이 부문 2연패를 저지했다. 결승에서 커리와 데빈 부커(피닉스)를 만난 톰슨은 27점을 획득했다. 커리는 23점, 부커는 16점을 넣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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