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마리오 리틀의 극적인 결승 득점으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KGC는 14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3-82로 승리했다. 전반에 33-43으로 뒤진 채 후반에 접어든 KGC는 후반 들어 kt를 맹추격했다.
60-71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현의 3점포가 터진 KGC는 마리오의 3점슛까지 나오면서 66-74로 점수 차를 좁혔다. kt는 이재도의 2점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KGC는 이정현과 김기윤의 득점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 마리오 리틀. 사진=김영구 기자 |
전반에 2득점에 그쳤던 마리오는 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몰아넣는 활약을 펼쳤다. 마리오는 이날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도 기록했다. 찰스 로드는 15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30승21패가 된 KGC는 4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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