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현대캐피탈의 질주는 계속된다. 어느 덧 13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23승8패(승점·66)가 된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승점·65)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오레올은 팀 내 최다인 20점을 터뜨렸고 문성민은 14점으로 화끈한 공격을 과시했다. 현대캐피탈은 19-18로 앞선 1세트 막판 연속 2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모로즈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문성민의 블로킹과 노재욱의 서브 득점 등으로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면서 가볍게 2세트를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현대캐피탈은 21-18로 앞선 상황에서 팀 득점으로 한 점차를 더 벌린 뒤 오레올의 퀵오픈 성공으로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24-19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승부를 따냈다.
장광균 감독대행이 처음으로 나선 대한항공은 6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점수를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안)=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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