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2016시즌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17일(한국시간) PECOTA라는 이름의 컴퓨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 2016시즌 메이저리그 각 구단의 성적을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94승 6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전체에서 가장 좋은 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동부 지구에서는 뉴욕 메츠가 90승 72패로 1위, 중부 지구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92승 70패로 1위를 차지한다.
↑ 컴퓨터 예측 프로그램 PECOTA는 다저스가 2016년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각각 83승 79패와 82승 80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밀려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92승 70패로 최고 승률을 기록한다고 예측했다. 동부 지구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91승 71패로 1위, 서부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88승 74패로 1위에 오른다고 예상했다.
PECOTA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76승 8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시즌 서부 지구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서도 80승 82패로 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밖에 박병호의 소속팀인 미네소타 트윈스(79승 83패),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72승 90패)에 대해서도 이번 시즌 하위권을 맴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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