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 지역 매체가 올 시즌 최대 수확으로 오승환(34)의 영입을 꼽았다. 미국 ABC방송의 지역 네트워크인 'KSPR'은 17일(한국시간)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직면한 6가지 질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전력의 보강과 손실을 꼽으면서 오승환 영입을 ‘오프시즌 최대 수확’으로 선정했다. ‘KSPR’은 “이번 겨울 눈에 확띄는 영입이 없었던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을 영입하면서 기자회견까지 열었다”면서 “오승환은 아시아에서 ‘파이널 보스’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의 이닝 당 삼진에 주목하면서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 등 총 11년의 프로생활을 하면서 이닝 당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고 있는 팀 훈련에 합류, 올 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 오승환.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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