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내야수 후안 유리베(37)가 클리블랜드로 향한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간) 유리베가 인디언스 구단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ESPN’의 버스터 올니는 계약 규모가 500만 달러라고 전했다.
MLB.com도 소식통을 인용, 유리베의 계약을 확인 보도했다. 이들은 클리블랜드 구단이 지난 두 달 동안 유리베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후안 유리베가 클리블랜드와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유리베는 지난 시즌 LA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세 팀에서 119경기에 출전, 타율 0.253 OPS 0.737 14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733 1/3이닝을 뛰며 1 DRS(Defensive Run Saved)과 2.3 UZR/150을 기록했다.
유리베는 클리블랜드에서 주전 3루수를 맡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는 24세 젊은 선수 지오바니 우르쉘라에게 3루 자리를 맡겼지만, 타율 0.225 6홈런 21타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무릎, 허리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어깨 부상에 시달렸다.
MLB.com은 클리블랜드가 유리베를 영입할 경우, 우르쉘라는 트리플A에서 공격력을 키울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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