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마지막 시즌이다.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브라이언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팀이 102-107로 뒤진 4쿼터 종료 2분 15초를 남긴 상황에서 일이 벌어졌다. 슈팅을 시도한 그는 이후 넘어졌다 동료가 쳐낸 공을 잡기 위해 다시 일어나 쫓는 과정에서 오른손이 플로어에 걸렸다.
↑ 코비 브라이언트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SPN’ 등 현지 언론이 인용한 구단 발표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오른손 중지에 탈구 부상을 입었지만 X-레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팀 던컨과 마지막 현역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29분을 뛰며 25개의 슈팅 중 10개를 성공, 25득점을 기록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던컨은 27분을 뛰며 1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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