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27·웨일스)의 장딴지 비장근 파열이 심상치 않다는 외신이다. 베일은 1월18일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5-16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 홈경기(5-1승)에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부상으로 전반전 종료와 함께 교체됐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아스’는 20일 “베일은 지난 14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4-2승) 복귀예정이었다”면서 “그러나 재활과정에서 부상이 도졌다. 현시점에선 언제 완치할 수 있을지 기약도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8일 라리가 26라운드 홈경기 출전도 불가능으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베일이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5-16 라리가 홈경기에서 킥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베일은 3차례에 걸쳐 61일·12경기에 결장할 정도로 건강 문제가 잦다. 그럼에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와 함께 11도움으로 레알 마드리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경기당 74.4분만 소화하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71에 달할 정도로 출전시간 대비 활약이 좋다. 호날두보다도 생산성이 20.4% 우수하다.
마드리드 연고지 경쟁팀인 아틀레티코와 레알은 24라운드 기준 승점 54와 53점으로 라리가 2, 3위에 올라있다. 26라운드 맞대결의 중요성이 클 수밖에 없음에도 레알은 베일이 빠진 전력으로 아틀레티코를 상대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몸에 이상만 없다면’ 주전 중앙수비수인 페페(33·포르투갈)도 2015-16시즌에만 3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어느덧 64일·9경기에 결장했다. ‘아스’는 “페페는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다”면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출전할 전망은 매우 밝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 0시부터 말라가 CF와 라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KBS N 스포츠’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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