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9)가 첫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나바로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시범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나바로의 타구 비거리는 약 130m. 나바로는 이날 2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새 외국인선수가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린 것은 2010년 맷 머튼(당시 한신 타이거즈) 이후 6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 라이온즈 시절의 야마이코 나바로.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201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나바로는 2년 동안 통산 265경기에서 타율 0.297 79홈런 235타점 47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8홈런을 기록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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