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백승호, 스페인 3부리그 데뷔전 (성인 2군)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미드필더 백승호(19)가 B팀에 소집되어 공식경기에 출전했다. ‘후베닐 A’는 청소년팀 최종단계, B팀은 성인 2군을 뜻한다.
바르셀로나 B는 21일 오전 UD 레반테 B와의 2015-16 세군다 디비시온 B 제3그룹 26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백승호는 후반 44분 중앙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되어 1분을 뛰었다. ‘세군다 디비시온 B’는 스페인 3부리그이므로 백승호는 성인프로축구 공식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 백승호(19번)가 우루과이와의 ‘2015 수원 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수비를 제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옥영화 기자

백승호는 2013-14시즌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후베닐 B로 승격하여 청소년 경력을 시작했다. 후베닐 A에는 2014-15시즌 합류했다. 유소년 시기에는 중앙공격수(9번)였으나 수비형 미드필더(6번)를 거쳐 중앙 미드필더(8번)로 육성되고 있다. 현지에서 양발 사용과 시야, 완급 조절과 슛, 제공권 등을 호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대표로는 20세 이하 팀에서 5경기 1골. 백승호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와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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