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이 92일 만에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리고 연패에 빠진 팀을 수렁에서 구했다.
구자철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노버와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우크스부르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의 골이 터진 건 전반 14분. 구자철은 하프라인에서 치고 들어간 뒤 페널티 에어리어 내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 구자철(왼쪽)은 21일(현지시간)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하노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SNS 캡쳐 |
구자철의 골을 끝까지 잘 지킨 아우크스부르크는 최하위 하노버를 8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6승 6무 10패(승점 24점)를 기록해, 13위로 올라섰다.
[mksports@maekyung.com]
▶ 류현진, ‘커피 면담’에서 어떤 얘기 들었을까
▶ 석현준, 포르투 입단 후 리그 첫 골…팀은 역전승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