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얼마만에 보는 모습인가. 류현진(28·LA다저스)이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날도 류현진은 선수단과 개별 훈련을 소화했다. 스트레칭을 마친 그는 실내로 들어가 개인 훈련을 소화했고, 선수들이 훈련 일정을 마칠 때 쯤 그라운드로 다시 나와 몸을 풀었다.
↑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이번 불펜은 훈련 소집 후 첫 불펜이었다. 이전까지 트레이닝복을 입고 불펜 투구를 소화했던 류현진은 이번에는 스프링캠프용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불펜 투구 이후 처음이다.
↑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이날 불펜 투구 자리에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등 결정권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불펜 투구 이후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고, 류현진도 홀가분한 표정으로 마운드를 떠났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류현진의 불펜 투구가 있기 전 “다음 단계는 계속해서 강도와 양을 늘리는 것이다. 불펜에서 회복이 잘 되면, 약간 더 강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류현진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지켜보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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