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마무리투수 후보인 심창민(23)이 또 한 번의 눈도장을 찍었다.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도 깔끔했다. 심창민은 23일 일본 오키나와의 기노완 구장에서 가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경기에 8회 구원 등판,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차우찬과 ‘더블 스토퍼’를 맡았던 심창민은 올해 삼성의 마무리투수 후보다. 프로 통산 200경기에서 36홀드 3세이브를 올렸다. 전문 마무리투수는 아니지만 구원 전문이었다(200경기 중 선발 등판 0경기).
보직 전환 과정은 순조롭다. 심창민은 이번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펼치고 있다.
↑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펼친 심창민.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삼성은 이번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4연승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요코하마에 3-8로 졌다. 선발투수 경쟁 중인 정인욱은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장필준은 최고 구속 150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3경기 연속 무실점,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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