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대 클럽 중 하나인 FC 포르투의 공격수 석현준(25)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현지 소식이다. 포르투 최전방은 2014-15시즌부터 빈센트 아부바카(24·카메룬)가 주인공이었다.
‘아볼라’, ‘헤코르드’와 함께 포르투갈 3대 스포츠 일간지로 꼽히는 ‘오조구’는 22일 “석현준은 모레이렌스 FC와의 2015-16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3-2승)에서 포르투 입단 후 첫 리그 베스트 11로 기용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0-2패) 원정경기에서 단 3분만 뛴 다음이었다”면서 “모레이렌스전에서 석현준은 동점골 외에도 거의 모든 공중볼을 머리에 맞추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크로스바에 슛이 맞아 아깝게 득점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렇다 할 실수도 없었다. 아부바카는 모레이렌스를 상대로도 선발로 나올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1경기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석현준은 아마 앞으로도 주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 석현준이 모레이렌스 FC와의 2015-16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포르투)=AFPBBNews=News1 |
포르투는 2015년 1월14일 이적료 150만 유로(20억3973만 원)에 석현준을 영입했다. 이번 시즌 비토리아 FC에서 20경기 11골 7도움으로 맹활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석현준은 포르투에서 7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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