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로테니스협회(ATP) 66위 정현(삼성증권)이 24일 ATP 투어 500시리즈 두바이 챔피언십 단식 16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세계 18위 바우티스타 아구트(스페인). 아구트의 ATP 통산 단식성적은 130승 89패이며 2014년 10월20일 14위가 개인 최고 순위다.
정현은 22일 두바이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ATP 39위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를 2-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라갔다. 아구트는 1회전에서 세계 73위 시모네 볼레리(이탈리아)에게 2-0으로 승리했다.
↑ 정현이 ‘2016 호주오픈’ 단식 1일째 경기에서 ATP 1위 노박 조코비치를 맞아 백핸드로 되받아치고 있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
정현-아쿠트 경기는 24일 오후 6시50분부터 ‘KBS N 스포츠’에서 생방송 한다. 김성배 KBS N 해설위원은 “공격 방식이 유사한 선수끼리 격돌이라 흥미롭다. 바우티스타는 포핸드 스트로크가 장점이나 정현도 밀리지 않는다”면서 “스트로크 공방에서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에 승패가 좌우될 것이다. 정현은 공격 범실도 줄여야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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