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5연속 동계체전 종합우승…MVP 고병욱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폐막했다.
26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폐회식을 하고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도별 종합순위는 경기도가 금 80개, 은 73개, 동 71개로 총 1266.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002년 이후 15연패.
서울과 강원도가 979.5점과 950.5점으로 뒤를 이었다.

↑ 경기도가 15년 연속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했다. 고병욱(사진)이 대회 MVP를 수상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로 고병욱(26·의정부시청)에게 돌아갔다.
고병욱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큰 상을 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 많은 도움을 준 의정부시청에 깊이 감사하다. 동계아시안게임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3980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했다. 빙상 스피드 3개, 빙상 쇼트트랙 9개 등 12개의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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