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잔니 인판티노(46·스위스/이탈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27일(한국시간) 제9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까지다.
스위스 취리히 할렌슈타디온에서 열린 ‘2016 FIFA 임시총회’의 주 안건은 회장선거였다. 인판티노는 총 유효 207표 중에서 1차 88표(42.5%), 2차 115표(55.6%)를 얻어 당선됐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51·바레인) 제10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1차 85표(41.1%)로 인판티노를 위협했으나 2차에서 88표(42.5%)로 3표 증가에 그쳐 FIFA 회장선거 역전에 실패했다.
↑ 잔니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이 제9대 FIFA 회장 당선 후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스위스 취리히)=AFPBBNews=News1 |
알리 빈 알 후세인(41) 요르단 왕자 겸 FIFA 부회장이 1차 27표→2차 4표, 제롬 샹파뉴(58·프랑스) 전 FIFA 국제관계이사가 1차 7표→2차 0표가 되는 과정에서 주인 바뀐 30표 중 27표가 인판티노에게 간 것이 FIFA 회장선거 승부를 갈랐다.
조제프 블라터(80·스위스) 제8대 FIFA 회장은 부정부패 혐의로 2015년 10월8일 직무정지에 이어 12월21일 자격정지 6년 처분을 받았다. 이사 하야투(70·카메룬) 제5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이 FIFA 회장 권한대행으로 141일(만 4개월18일) 동안 재직했다.
인판티노는 역대 8번째 유럽인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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