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화끈한 타격과 빠른 베이스러닝이 빛을 발휘했다. LG가 주니치 드래건스를 꺾고 연습경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LG는 28일 오키나와 차탄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장장 19안타를 때리며 활화산 같은 타력을 과시했다.
초반부터 흐름이 좋았다. 1회초 4타자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주니치에 맹공을 가했다. 주니치가 중후반 힘을 내며 반격했지만 LG도 정주현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달아나며 줄곧 주도권을 유지했다.
↑ 양상문 감독이 적극적인 공격 및 베이스러닝을 펼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日 오키나와)=정일구 기자 |
마운드에서는 류제국이 피홈런을 허용했지만 비교적 깔끔한 피칭을 했다. 이어진 후속 계투진도 공격적인 피칭으로 주니치 타선에 맞섰다. 이날 LG는 주니치 1군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은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의 적극적 공격과 베이스러닝이 이어지는 등 좋은 모습이 많이 나왔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첫 피칭인 류제국도 좋았다.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