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공릉동) 강대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브리트니 보(28·미국)가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정상을 지켜 2연패를 달성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는 28일 ‘2016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2차 경기가 열렸다. 여자 1000m 마지막 12조로 출발한 보는 1분12초18로 결승선에 들어와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1차는 1분15초51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세계종목별선수권 1000m에서는 2015년 1위, 2016년 3위였다.
보는 여자 500m 1차 5위-2차 1위를 더하여 합계 151.595점(낮을수록 우위)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500m 1차 2위-2차 3위 및 1000m 1차 2위-2차 3위로 151.945점의 헤더 리처드슨(27·미국). 2013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챔피언 리처드슨은 지난 대회에 이은 2연속 준우승이다.
↑ 브리트니 보가 ‘2016 ISU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1000m 2차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AFPBBNews=News1 |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 장훙(28·중국)은 500m 1차 1위-2차 4위, 1000m 1차 6위-2차 7위로 153.940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는 은1(2014)·동1(2012)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은 박승희(24·스포츠토토)가 500m 1차 23위-2차 22위와 1000m 1차 19위-2차 19위로 합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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