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공릉동) 강대호 기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 모태범(27·대한항공)이 불참한 국제빙상연맹(ISU)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후계자로 꼽히는 김태윤(22·한국체대)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는 28일 ‘2016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2차 경기가 열렸다. 1차 500m 4위-1000m 7위였던 김태윤은 2차 500m 8위-1000m 8위로 합계 140.660점(낮을수록 우위)으로 5위에 올랐다. 1위와는 1.42점 차이.
↑ 김태윤이 ‘2016 ISU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500m 1차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옥영화 기자 |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5위는 2013년 모태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후 2014년 김태윤의
김태윤은 2015-16 ISU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순위에서 500m 20위, 1000m 13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 기대 이상 성과로 ‘제2의 모태범’이라는 수식어의 자격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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