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스프링캠프 7번째이자 최종 평가전을 마쳤다. 조범현 감독은 타자들의 컨디션 조절 필요성을 역설했다.
kt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컴튼야구장에서 NC와 평가전을 치러 3-4로 패했다.
이날 kt는 하준호(중견수)-이진영(지명타자)-앤디 마르테(3루수)-김상현(1루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김민혁(좌익수)-김종민(포수)-박기혁(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좌완 정대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 kt 위즈가 29일(한국시간) NC 다이노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서 3-4로 졌다. 사진=kt 위즈 제공 |
타선에서는 4번타자 김상현이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상현은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박준영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박경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찬스를 잘 살렸다. 이진영, 마르테과 마르테는 2안타씩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kt는 NC와의 총 7차례
조범현 감독은 “오늘 전반적으로 투수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잘하고 있고, 타자들은 시범경기에 맞춰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kt는 3월 1일 오전 11시 미국 샌버나디노 샌마누엘 구장에서 미국 레드랜드 대학과 야간 연습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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