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가 혼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1, 2위 팀이 나란히 패했다.
동부 컨퍼런스 1, 2위 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는 29일(한국시간) 나란히 1패씩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9-113으로 졌다. 르브론 제임스가 휴식을 취한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이 28득점, 케빈 러브와 이만 슘퍼트가 12득점을 올렸지만, 승리하기에는 부족했다.
↑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르브론 제임스가 벤치에서 경기를 보고 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1-114로 졌다. 토론토역시 주축 선수의 공백이 컸다. 이틀 전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43득점을 올린 카일 로우리가 휴식을 취했다. 디마레 드로잔이 20득점, 터렌스 로스가 27득점으로 선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센터 안드레 드러먼드가 15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한 것을 포함,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31승 29패를 기록한 디트로이트는 샬럿(30승 28패), 시카고(30승 28패)와 승차 없이 공동 7위에 올랐다.
마이애미 히트는 29일(한국시간)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8-81로 이겼다.
마이애미는 이날 단 8명의 선수만 기용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올렸다. 33승 26패로 애틀란타 호크스에 반 게임 차 앞선 동부 컨퍼런스 4위를 지켰다.
드웨인 웨이드가 26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한 것을 비롯해 주전들이 골고루 좋은 활약을 보였다. 루올 뎅이 15득점,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6득점 11리바운드, 고란 드라기치가 13득점을 올렸다.
팀에 새로 합류한 조 존슨은 12득점으로 활약했다. 올스타 7회 경력의 존슨은 최근 브루클린 네츠와 바이아웃에 합의한 뒤 웨이버 절차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뉴욕은 카멜로 앤소니가 25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이를 받쳐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동부 컨펄너스 5위 애틀란타 호크스는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87-76으로 이기며 마이애미와 반 게임 차를 유지했다.
알 호포드가 13득점에 시즌 하이인 16리바운드를 기
※ 29일 NBA 타구장 결과
포틀랜드 111-102 인디애나
필라델피아 116-130 올랜도
미네소타 101-128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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