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이 잠시 쉬어간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캠프 11일째 훈련에서 실내 훈련만 소화했다.
지난 2월 19일 포수를 앉혀놓고 불펜 투구를 시작한 류현진은 지금까지 4일 간격으로 세 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 류현진이 한 차례 쉬어간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팔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류현진은 훈련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한 차례 쉴 예정”이라며 계획된 휴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같은 해 10월부터 투구 훈련을 재개했다. 중간 단계마다 휴식을 취해왔다. 11월까지 훈련을 소화한 뒤 귀국, 한 차례 휴식을 취하다 12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캐치볼을 진행했고, 이후 다시 귀국, 1월 재출국 전까지 두 번째 휴식을 취했다.
지난 1월 중순 애리조나로 이동한 류현진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투구 훈
현재 불펜 투구에서는 패스트볼 위주로 던지고 있고, 구속은 84~85마일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다. 가장 최근 불펜에서는 체인지업도 실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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