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2016시즌 LA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운영 계획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했다. 브렛 앤더슨(28)이 전열을 이탈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13일차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앤더슨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MLB.com에 따르면, 앤더슨은 지난 2일 라이브 피칭을 하던 도중 허리에 잡아당기는 느낌을 받았다. 하루 뒤 이것이 더 심해지면서 검진을 받았다.
↑ 브렛 앤더슨이 허리 수술을 받는다. 예상 회복 기간은 3~5개월이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로 부상 전력이 화려한 앤더슨은 지난 2014년 허리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앤더슨은 이번 시즌 클레이튼 커쇼,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 알렉스 우드와 함께 다저스 개막 선발 로
앤더슨의 이탈로 다저스는 이를 대체할 선발 자원을 고민하는 위치에 놓였다. 지난해 선발 로테이션의 일부를 소화했던 마이크 볼싱어, 카를로스 프리아스, 토미 존 수술 이후 재기를 노리고 있는 브랜든 비치 등이 주요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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