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에 룰5드래프트로 이적한 최지만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LA다저스는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타선이 터지며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말 2사 만루에서 제프리 마르테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R.J. 알바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밀어내기로 타점을 추가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라이언 둘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퀸틴 베리의 안타, 로베르토 발도퀸의 뜬공으로 3루까지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잔루에 그쳤다.
↑ 최지만이 시범경기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팀은 8-2로 이겼다.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 마이크 트라웃은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가렛 리처즈는 2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두산베어스에서 뛰었던 유네스키 마야는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학주는 같은 날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초 유격수 대수비 출전했다. 7회 중견수 뜬공, 9회 2루수 뜬공으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7-8로 패했다. 선발 제이크 피비는 1 2/3이닝 9피안타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1회 무사 1,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중전 안타, 1사 1, 3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뽑았고 2회 알렉스 게레로의 솔로 홈런이 나왔다. 6회 오스틴 반스의 안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 7회 롭 세게딘의 2루타로 점수를 더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조 블랜튼도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선전했다. 이미 가르시아, 카를로스 프리아스, 아담 리베라토어, 맷 웨스트가 1이닝씩 맡았다.
화이트삭스는 6회 토드 프레이지어가 프리아스를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선발 존 단스는 2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 속에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선발 데릭 홀랜드는 1 2/3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슨 볼퀘즈는 1 2/3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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