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다미안 릴라드가 시즌 두 번째 50득점 경기를 치렀지만, 팀은 졌다.
릴라드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0득점을 기록했다. 28차례 슛 시도 중 18개를 집어넣었다. 3점슛은 5개 시도 중 4개가 들어갔고, 자유투는 4개 모두 성공했다.
그의 활약에도 팀은 115-117로 졌다. C.J. 맥컬럼이 24득점을 넣었을 뿐, 나머지 동료들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 다미안 릴라드는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50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디마레 데로잔이 38득점, 카일 로우리가 28득점,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17득점 10리바운드, 노먼 포웰이 10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특히 데로잔은 25회의 자유투 중 24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릴라드의 50득점은 많은 기록을 남겼다. 그는 지난 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50득점을 돌파했다. ‘ESPN’에 따르면, 포틀랜드 구단 역사상 한 경기 50득점을 2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게오프 페트리에 이어 그가 두 번째다.
또한 2009-2010시즌 브랜든 로이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3회 이상 40득점을 넘긴 포틀랜드 선수가 됐다. 2월 이후 9차례의 30득점 이상 경기로 이번 시즌 NBA에서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시즌
※ 5일 NBA 타구장 결과
인디애나 101-108 샬럿
피닉스 102-84 올랜도
마이애미 112-102 필라델피아
뉴욕 104-105 보스턴
워싱턴 83-108 클리블랜드
유타 88-94 멤피스
미네소타 101-116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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