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이 분데스리가서 첫 헤트트릭을 기록했지만 팀의 무능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구자철이 속한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3-3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구자철은 전반 6분 만에 첫 골을 넣으며 승전보를 향해 한 발자국 다가섰다. 그는 골대에 맞고 흐른 공을 발리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 구자철이 분데스리가 데뷔 후 첫 헤트트릭을 기록했지만 팀의 무승부로 빛을 바랬다. |
이후 알프레드 핀보가손 슈팅이 구자철의 발에 걸렸고 그는 침착하게 두 번째 골로 성공시켰다.
그는 후반 1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가 레버쿠젠에 연속으로 3실점하면서 그의 대기록은 거품으로 끝났다.
경기 직후 구자철은 “실망스럽다. 패배한 느낌”이라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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