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김현수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에 4번 좌익수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스프링캠프 전체 기록은 16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늘어났다.
반전의 계기를 노렸지만, 답답함만 더해갔다. 타점 찬스가 계속 찾아왔지만 침묵했다.
↑ 김현수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 김영구 기자 |
2회 두 번째 타석도 타점 기회였다. 벅홀츠가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린 뒤 강판됐고, 놀란 레이몰드가 바뀐 투수 호르헤 마반을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4-1
4회 세 번째 타석도 2사 2루 타점 기회였다. 이번에도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맷 반스를 상대로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에서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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