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2년 연속 주장 이종욱(35)이 스프링캠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종욱은 지난 5일 1~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대체적으로 큰 부상 선수도 없었고 선수단이 목표를 가지고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의 부담감을 줄여주는데 중점을 두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우승 후보’라는 말을 숱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선수들의 심리를 잘 잡겠다는 뜻이었다.
이종욱은 주장으로서 마음을 편히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부담감을 즐기려고 했고 우리야구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종욱 스스로도 자신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종욱은 지난해 125경기에서 타율 0.268 도루 17개 52타점을 기록했다.
↑ NC 다이노스 주장 이종욱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지난 5일 귀국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
이종욱은 “일단 몸이 가벼워졌다. 러닝도 많이 하고 몸무게도 많이 줄였
그는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다독거리는 것보다 재미있는 야구를 하려고 한다”면서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즐겁게 하다보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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